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으며, 청년 1인 가구도 전체 1인 가구의 61%를 차지한다. 서울대학교, 신림동 고시촌, 대규모 원룸촌 등이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고시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보다 줄어들고 인터넷 강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고시생들이 떠난 고시촌을 사회초년생들이 채우고 있다. 신림선의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강화되며 이러한 경향이 더 강해지는 추세. 다만 청년인구는 흡수하나 전체 구민은 줄어들고 있는데, 사회초년생 시기를 지나 수도권에서 적절히 정착하거나 결혼을 하면 경기도, 인천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 청년가구가 많은 지역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회조사가 있는데, 평균 유튜브 시청시간과 배달서비스 활용에서 서울 1위를 달성한 것이다..